HK이노엔, 1분기 영업익 42억원..전년比 67.5% 감소

최정석 기자 2022. 5.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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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HK이노엔에 따르면 매출은 180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 줄었다.

또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스틱 제형으로 바꾼 신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들을 1분기에 연달아 출시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K이노엔은 1분기 실적 부진을 2분기부터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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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매출 늘었으나
공장 안정화 비용, 신제품 판관비 늘며 역성장
이노엔 로고. /업체 제공

HK이노엔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HK이노엔에 따르면 매출은 180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억원으로 70.9% 감소했다.

HK이노엔은 회사 주력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매출은 늘었지만, 다국적제약사 MSD로부터 도입한 백신 판매가 부진을 겪으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각종 고정비와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것도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지난해 충청북도 오송에 세운 수액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가까워지면서 안정화 작업으로 고정비가 늘었다. 또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스틱 제형으로 바꾼 신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들을 1분기에 연달아 출시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K이노엔은 1분기 실적 부진을 2분기부터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입으로 녹여 먹을 수 있도록 제형을 개량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지난 2일 출시했다. 이어 최근 중국, 몽골 등에서 케이캡 판매가 시작됐고, 앞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에서도 현지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숙취해소제 컨디션 판매가 3월 이후 급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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