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잡으면 UCL 진출..아르테타 "토트넘전도 같은 열정으로 임할 것"

2022. 5.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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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토트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2-1로 이겼다. 에디 은케티아가 전반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아스널은 리즈를 잡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스널은 35경기 21승 3무 11패 승점 66점으로 4위다. 아스널을 추격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35경기 19승 5무 11패 승점 62점으로 5위다. 아스널은 리버풀과 1-1로 비긴 토트넘과의 승점을 4점 차로 벌렸다. 오히려 3위 첼시(승점 67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아스널은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토트넘이다. 두 팀은 13일 오전 3시 45분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겨룬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잡는다면 아스널은 2016-17시즌 이후 처음으로 UCL에 진출하게 된다. 그렇기에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아스널을 잡고 희망을 살려야 한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도 토트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테타는 리즈전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전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항상 하는 것과 같은 열정으로 토트넘전에 임할 것이다. 하지만 이 순간이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정말 도전할 수 있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라고 주장했다. 콘테는 리버풀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요한 경기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남았다. 그것은 내가 승점 3점을 얻고 싶은 또 다른 경기다. 계속해서 희망을 품고 UCL에 진출하며 끝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승리 의지를 보였다.

이번 북런던 더비는 최근 몇 년 동안 열린 북런던 더비 중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선 홈팀 아스널이 3-1로 이겼다.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가 득점했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다. 이번 맞대결에선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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