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년에도 맨유 남는다 "단, 텐하흐 신임 감독이 원한다면"

박준범 2022. 5. 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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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 동료들에게 내년 시즌에 자신이 구단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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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이턴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단, 조건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 동료들에게 내년 시즌에 자신이 구단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로 돌아와 자신이 건재함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리그에서 4위 진입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지난 8일에는 브라이턴에 0-4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더 선’은 맨유 관계자의 발언을 차용해 ‘호날두는 맨유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닌 우승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다만 새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후회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 매체는 호날두가 아들이 맨유 아카데미에 정착하면서 영국에 남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관건은 텐하흐 감독의 생각이다. 내년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되는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었다. 축구 스타일도 활동량이 바탕이 된다. 현지에서는 베테랑에 속하는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 등이 텐하흐 감독과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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