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원자력병원, 암센터 등 의료인프라 구축 협력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와 원자력병원은 9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비 사업인 암센터 유치 등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을 남양주에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미래형 첨단 의료기반을 조성하고자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상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고려대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와 첨단 의생명 연구 등으로 축적된 의료 역량은 남양주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병원-남양주시, 첨단 의료기술 기반 조성 협약 (남양주=연합뉴스) 조광한(왼쪽) 경기 남양주시장과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이 9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5.9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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