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뜨거운 관심.. 빅리그, 김민재 평가는 이미 끝났다

강필주 2022. 5. 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괴물' 김민재(25, 페네르바체)지만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지만 김민재에 대한 여전히 관심은 식지 않았다.

또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팔고 싶어하지 않지만 선수에게는 이적료가 책정돼 있다. 김민재는 2000만~2500만 유로(약 268억~335억 원) 사이다"면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것을 고려 중인 구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OSEN=강필주 기자]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괴물' 김민재(25, 페네르바체)지만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김민재는 지속적인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 한국으로 귀국해 치료를 받기로 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내용이다.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2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민재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내내 유럽팀들이 스카우트를 꾸준하게 파견해 관심을 보여 이적 가능성을 높이던 중이었다. 특히 유럽 5대 리그에서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터라 김민재의 부상은 더욱 안타깝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지만 김민재에 대한 여전히 관심은 식지 않았다. 9일 터키 매체 '아스포르' 소속 아흐메트 셀림 쿨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많다.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팔고 싶어하지 않지만 선수에게는 이적료가 책정돼 있다. 김민재는 2000만~2500만 유로(약 268억~335억 원) 사이다"면서 "김민재 영입을 위해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할 것을 고려 중인 구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민재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튼, 나폴리 등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페르 에르타쉬 페네르바체 임원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내겠다는 3개팀이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왔다. 3개팀 중 한 팀이 김민재를 데려갈 것"이라고 썼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2300만 유로(약 30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중인 상태에서도 유럽 구단들이 서로 경쟁에 나선 것은 결국 김민재에 대해 평가가 이미 끝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인 실점(38점)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를 통해서도 제 몫을 해냈다. 

또 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국가 공격수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몸싸움은 기본이고 슬라이딩 태클, 커팅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스피드까지 장착했고 간간이 뿌려주는 과감하고 기습적인 롱 패스는 공격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사실상 페네르바체를 떠나 빅리그에 입성을 앞둔 김민재는 이제 회복에 전념하는 일만 남았다. 당장 다음달 2일부터 브라질, 칠레(6일), 파라과이(10일)와 A매치에 출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