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국제대회 MSI,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LCK)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 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한 MSI는 미국, 중국, 브라질, 독일, 대만, 아이슬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열렸지만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MSI 2022의 부산 개최를 맞아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 하는 방송 콘텐츠를 마련하고 오프라인 이벤트도 전개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뱅의 라떼 로그(Bang's Latte-log)’라는 제목의 특별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T1 소속으로 활약할 때 2015년 MSI 준우승, 2016년과 2017년 MSI 연속 우승을 달성한 ‘레전드’ 선수인 ‘뱅’ 배준식이 현장을 돌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를 돌아본다.

외국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스프링을 우승시킨 한국 선수들과의 인터뷰도 준비됐다. ‘MSI 홈커밍(HOMECOMING)’이라는 제목으로 해외 리그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가 완료된 이후에는 ‘MSI 단톡’도 제작해 공개한다.

MSI 2022가 진행되는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에 설치된 MSI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해운대와 광안리에는 'MSI 2022'라는 문구의 조형물은 물론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T1 선수들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설치물이 곳곳에 마련된다. 해당 조형물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MSI 그룹 스테이지 경기 관람 티켓을 선물로 제공한다.

MSI 2022가 진행되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과 벡스코 제1 전시장에는 라이엇스토어도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부터는 2022 MSI TAKE NOTES 반팔티가 판매되며 넉아웃 스테이지부터는 6월부터 공식 판매되는 ‘소나 넨드로이드’ 상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MSI 기간 동안 LoL 음악회도 열린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202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해 호평을 받은 ‘리그오브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LoL 속 음악과 LoL e스포츠 주제가, 테마곡 등의 명곡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형식의 이번 공연은 녹아웃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인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