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뺨치는 엄마의 '오리발' 전략.."아들 PSG 잔류 말한 적 없다" 발뺌

2022. 5.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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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킬리언 음바페의 진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난 다음달이면 자유 계약선수가 되는 음바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현 소속팀 두팀을 놓고 여전히 저울질을 하는 느낌이다.

특히 최근에는 음바페의 어머니인 파이자 라마리가 마치 현 구단에 잔류할 듯한 발언을 했지만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소문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음바페의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서 PSG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를 본 어머니는 이런 보도를 부인했다고 프랑스 언론 Equipe가 최근 보도했다.

사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부터 자신의 거취를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PSG 구단을 양손에 놓고 저울질을 하는 모양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처럼 행동했다. 구단 관계자와 만나 구체적인 논의도 했다. 그래서 유럽 언론들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다시피했다. 가계약에 서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음바페는 현 소속 구단인 PSG의 잔류로 기우는 듯 했다. PSG가 음바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거액을 베팅했다.

파리지앵’ ‘골닷컴’ 등 유럽 언론들은 지난 달 23일 PSG가 ‘음바페에게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PSG 알 칼라이피 회장은 최근 음바페에게 2+1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유로(약 670억원), 보너스 1억 유로(1340억원)을 제안했다고 한다. 1억유로는 모든 계약이 종료되면 자동적으로 지불하는 돈이다. 즉 3년간 총액 2억5000만 유로(3350억 원)를 받게 된다.

또한 PSG는 음바페의 어머니인 파이자 라마리와 남동생 등 음바페 가족에게 카타르 여행을 시켜줬다. 전용기를 내주며 PSG를 소유한 카타르 투자청이 있는 곳으로 가족 여행을 주선했다.

이같은 PSG의 행동은 음바페 가족에게 환심을 사기위해서다, 카타르에서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 파리에서 음바페로부터 재계약 사인을 받을 심산이었다.

이런 환대에 엄마의 마음은 흔들린 듯 했다. 그래서 아들의 PSG 재계약설을 흘렸지만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다시 이를 부인하는 등 음바페처럼 엄마도 여전히 PSG와 밀당하는 것 처름 느껴지는 것이다.

이제 음바페의 계약기간은 한달 20일 정도 남았다. 과연 음바페는 파리에 그대로 남을 것인지 스페인으로 떠 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제 말당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음바페 부모.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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