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벽제, '저탄소 소고기' 협력..벽제갈비·봉피양·봉식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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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벽제갈비·봉피양·봉식탁을 운영하는 벽제와 저탄소 소고기 제품 개발·유통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저탄소 소고기 제품은 반추 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량을 줄이기 위해, 메탄발생 저감 사료를 먹여 개발됐다.
첫 프로젝트로 그린랩스는 벽제갈비, 봉피양, 봉식탁 등 식품 브랜드를 가진 벽제에 저탄소 소고기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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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벽제갈비·봉피양·봉식탁을 운영하는 벽제와 저탄소 소고기 제품 개발·유통사업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저탄소 소고기 제품은 반추 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량을 줄이기 위해, 메탄발생 저감 사료를 먹여 개발됐다. 저탄소 소고기에 공급되는 저메탄 사료는 글로벌 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동물영양사업부가 개발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처음 출시된 바 있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메탄 저감 솔루션을 적용한 저탄소 소고기 제품 개발·유통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첫 프로젝트로 그린랩스는 벽제갈비, 봉피양, 봉식탁 등 식품 브랜드를 가진 벽제에 저탄소 소고기를 공급한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둔 저탄소 소고기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지속가능한 가치를 강조했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음식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메탄 감축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커지고 있다. 그린랩스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인류의 먹는 것을 혁신한다'는 미션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농업분야의 탄소 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그린랩스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간·공공파트너, 전문가로 구성된 로컬 생태계를 구축, 농가들이 식량 생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고품질 농업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벽제갈비 부회장은 “벽제는 한국 외식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외식업의 사회 책임 경영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그린랩스라는 혁신적인 농업기업과 협업해 차별적이고 선구적인 시도를 통해 미래 지향적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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