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은 토트넘 편.."북런던 더비? 난 토트넘이 끌리는데"

김환 기자 2022. 5.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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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게리 네빌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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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게리 네빌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리그 4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앞서고 있는 팀은 아스널이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아스널에게 4점 뒤진 승점 62점으로 리그 5위다. 승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에게 승리한다면 전세가 바뀔 가능성이 생긴다.


북런던 더비는 그 자체로도 치열한 더비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은 오랜 기간동안 앙숙 관계였으며, 경기장에서도 이 점이 드러난다. 그만큼 북런던 더비는 언제 열리든지 치열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월에 예정되어 있던 경기가 연기되며 양 팀 감독들이 설전을 주고받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상태다.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노리는 라이벌이 만나기 때문이다. 북런던 더비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로 활동하고 있는 네빌이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북런던 더비를 예측했다.


네빌은 토트넘 편이었다. 북런던 더비에 대해 네빌은 “난 목요일 밤에 열리는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끌린다.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최고의 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안필드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했다는 점은 토트넘에게 고무적이다.


네빌이 아스널의 반대편에 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선수 시절부터 자신이 아스널을 싫어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해설자로 전향한 이후에도 네빌은 아스널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반(反) 아스널’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북런던 더비가 연기되었을 때도 그랬다. 당시 네빌은 EPL 사무국이 아스널의 경기 연기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아스널의 흐름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4위가 최대치인 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스널은 리버풀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리그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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