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내딛는 반걸음" 서울국제도서전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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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서 시장과 출판 산업의 경향을 살필 수 있는 국내 최대 책 축제 '2022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달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반걸음'으로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한 걸음의 절반을 뜻하는 단어 '반걸음' 속에는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란 의미가 담겼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30여 명의 콜롬비아 작가들이 북 토크,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선보입니다.
홍보대사로는 소설가 김영하·은희경,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가 활동하며 김영하와 은희경은 도서전 현장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대면할 예정입니다.
마켓 및 도서 전시에는 출판사를 포함해 180개 사가 참여하며 국제관에는 11개국, 13개 부스가 마련되며 12개국 출판 관계자가 저작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홍보대사인 김영하가 종이책을 건축물로 빗대 '책은 건축물이다'를 주제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은희경은 3일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통해 인간관계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올해 3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는 2일에, 가수 장기하는 5일에 각각 강연을 진행합니다.
또한 최재천, 정유정, 황정은, 오은, 황인찬, 강화길, 천선란, 곽재식, 정소연, 정지돈, 임솔아, 김멜라, 황선우, 김겨울, 조승연 등 저자들과 아나운서 김소영·임현주, 성우 강수진·심규혁·전해리 등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서전인 만큼 해외 작가와 연사들도 도서전을 찾습니다.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의 강연, 콜롬비아 소설가 미구엘 로차의 강연, 프랑스 셰익스피어앤컴퍼니와 포르투갈 렐루 서점 관계자 대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대표 위르겐 부스 등 유명 도서전 대표들 대담 등이 열립니다.
전시 코너에서는 '반걸음'이라는 올해 주제에 어울리는 10개 브랜드와 600권 분량의 북 큐레이션도 만날 수 있으며 최근 3년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30종의 책을 선보이는 전시도 함께 마련됩니다.
이밖에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되는 '여름, 첫 책'과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서는 도서전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책 20종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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