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열심히 안 뛰어서 맨시티 못 가"..캐러거의 확신
[스포츠경향]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4)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폴 포그바(29) 영입을 절대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사실상 이적이 유력하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포그바는 이미 맨유 동료들이 있는 메시전 단체방에서 작별 인사를 남기고 나갔다. 또한 맨유 이적 후 줄곧 이적설이 나온 만큼 팬들의 민심도 좋지 않다.
무엇보다 2012년 맨유를 떠난 후 2016년 야심 차게 돌아왔지만 제대로 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고, 포그바는 이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져 이적이 유력하다.
여러 행선지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맨유 지역 라이벌 맨시티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캐러거는 맨시티 스타일에 포그바는 절대 어울리지 않고 이적 가능성도 없다고 자신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캐러거는 함께 출연한 맨시티 출신 마키 리차즈와 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제이미 레드냅이 ‘포그바가 맨시티로 이적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하자 이에 반박했다. ‘포그바는 열심히 뛰지 않는다’라는 이유에서다.
캐러거는 “포그바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맨시티에 어울리지 않는다. 맨시티는 창의적인 선수들이 1분부터 90분까지 뛰어다니는 팀이다. 지금의 맨시티를 있게 한 힘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그렇지 않다. 열심히 뛰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1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많은 활동량을 보이는 맨시티 스타일상 움직일 때만 움직이고 활동량이 많지 않은 포그바는 어울리지 않고, 이미 팀을 만들어 놓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굳이 그것을 깨면서까지 포그바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캐러거는 “포그바는 열심히 뛰지 않는다. 이미 그것으로 이 주제는 끝난 것이다”라며 아예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못 박았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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