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지호 탈퇴, 아이돌 완전체 쉽지 않네[뮤직와치]

이민지 2022. 5.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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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의 생명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완전체 유지는 녹록지 않다.

5월 9일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오마이걸이 7인조에서 6인조로 변신한다.

2015년 데뷔해 '비밀정원', '살짝 설��어', '던던댄스', '돌핀' 등 히트곡으로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3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오마이걸이 6인조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홀로서기에 나선 지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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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아이돌 그룹의 생명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완전체 유지는 녹록지 않다.

5월 9일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오마이걸이 7인조에서 6인조로 변신한다. 멤버 지호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나게 된 것.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의 긴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하여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마이걸은 재계약을 체결한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6인조로 재편된다.

가요계에는 '아이돌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기획사와 가수 사이 표준 계약서에 따라 최장 전속계약 기간이 7년이 되면서 계약 만료 시점,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기며 생긴 말이다.

어느 기점부터 7년차 징크스를 잘 넘어선 그룹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 과거처럼 그룹 완전체에만 마냥 묶여있기보다 솔로, 연기,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하는 분위기 속에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아이돌 그룹의 수명도 길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완전체 유지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수년간 한 소속사, 한 그룹에 속해 최선을 다한 후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멤버 개개인의 생각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팀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의 일이다. 소속사, 또 팀을 떠나 혼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데뷔 7년차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기도 하다.

물론 완전체가 끝난 것에 대한 팬들의 서운함도 어쩔 수 없다. 최근 환경처럼 그룹 활동뿐 아니라 개인 활동도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라면 굳이 팀을 떠나야 하나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WM엔터테인먼트는 "7년이라는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 준 지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호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멤버 6인은 여전히 오마이걸로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지금처럼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5년 데뷔해 '비밀정원', '살짝 설��어', '던던댄스', '돌핀' 등 히트곡으로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3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오마이걸이 6인조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홀로서기에 나선 지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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