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 목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흑화된 소년들도 통할까(종합)

이하나 2022. 5.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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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별을 경험하고 흑화되는 소년의 모습으로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휴닝카이는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앨범을 들려드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고, 연준도 "이번 앨범도 저희 색깔이 많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다.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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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별을 경험하고 흑화되는 소년의 모습으로 9개월 만에 돌아왔다.

5월 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4집 앨범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휴닝카이는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새로운 앨범을 들려드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저희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고, 연준도 “이번 앨범도 저희 색깔이 많이 묻어나올 수 있도록 많이 준비했다.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수빈은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이 겪는 감정을 다양한 장르로 담았다. 목요일이 왠지 주말 같은 느낌을 주지않나. 미성년과 어른 사이의 과도기에서 첫 이별을 겪는 소년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연준은 ‘루저 러버’에 이어 다시 한 번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하며 주체할 수 없는 화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연준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다.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더 적극적으로 작업했다. 완성도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꾸준히 연구했다. 가사를 보시면 전작과 연결된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제가 한 랩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파트다”라고 만족했다.

휴닝카이는 “콘셉트를 듣고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생각했다. 언젠가 이 콘셉트를 할 거라 생각했다. 이별의 테마 역시 성장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콘셉트를 하면서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고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범규도 “이별 노래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이별송을 생각하시는데, 저희가 다른 느낌의 새로운 이별송을 만들어 봤다. 이별에 분노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새로운 콘셉트라 걱정도 되는데, 언젠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센 콘셉트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Opening Sequence’(오프닝 시퀀스), ‘Trust Fund Baby’(트러스트 펀드 베이비), 데뷔 이래 첫 유닛곡 ‘Lonely Boy(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론리 보이)와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서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앨범 전곡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범규는 “이번에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는 멤버들끼리 뭉쳐서 곡 작업을 했다. 처음에는 한 곡에 다섯 명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어색하더라. 완성된 곡을 들으니까 누가 들어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노래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따로 작업했지만 이렇게 우리의 색깔이 명확해졌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21년 발표한 ‘혼돈의 장’ 시리즈는 해외 유수 매체의 극찬 속에 ‘2021년 K-팝 명반’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146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역시 ‘명반’이라 불리며 인정 받고 싶다는 각오다.

태현은 “‘혼돈의 장’ 시리즈를 명반이라고 해주셔서 멤버들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번에도 명반으로 불리면 좋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노래는 믿고 보고, 무대는 믿고 볼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물오른 멤버들의 비주얼을 언급하며 K팝 4세대 리더라는 수식어를 향한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에 가능하다면 빌보드 200에서 1등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4집 앨범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9일 오후 6시 발매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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