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과 함께 한 지소연, 첼시 위민 우승 메달과 함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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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9년 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WK리그행을 결정한 지소연(첼시 위민)이 고별전을 치렀다.
지소연은 리그 우승과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뒤 엠마 헤이스 토트넘 위민 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눴고, 경기장을 찾은 박지성에게 우승 메달을 건네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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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9년 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WK리그행을 결정한 지소연(첼시 위민)이 고별전을 치렀다.
지소연은 리그 우승과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뒤 엠마 헤이스 토트넘 위민 감독과 진한 포옹을 나눴고, 경기장을 찾은 박지성에게 우승 메달을 건네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첼시 위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테임스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민과의 2021-22 WSL 최종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18승2무2패(승점 56)의 첼시는 2위 아스널 위민(승점 55)의 추격을 따돌리고 3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6번째 리그 챔피언이다.
지소연은 1-2로 뒤지던 후반 교체로 들어가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소화했다.
지소연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우승 시상식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입장, 헤이스 감독과 유독 길고 진한 포옹을 나눴다. 헤이스 감독 역시 애제자이자 팀 에이스인 지소연을 놓지 않고 꽤 오랫동안 머리를 쓰다듬었다.
지소연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헤이스 감독과 많은 시간 많은 것을 함께했다. 그에게 예전부터 한국에 가겠다는 속마음을 털어 놓았는데, 처음에는 팀에 더 남아주기를 바랐지만 내 진심을 듣고 난 뒤엔 한국에서의 성공을 응원해줬다. 나를 잘 이해해줬던 감독"이라면서 존경을 표했던 바 있다.
지소연의 고별전에는 '해버지(해외파계의 아버지)' 박지성도 찾아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은 우승 세리머니 후 지소연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소연의 우승 메달을 걸어보기도 했다.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소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첼시가 챔피언이 됐다. 8년 동안 첼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엄청난 사랑과 지지를 받은 자랑스러운 지소연"이라는 글과 함께 박지성과 지소연이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출신의 스타 디디에 드로그바도 지소연의 우승을 축하하며 동시에 이별에 아쉬움을 표했다.
드로그바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지소연은 스타다. 한 번 첼시는 영원한 첼시"라고 인사했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소연은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WFC와의 2021-22 FA컵 결승전을 끝으로 영국 생활을 마무리한 뒤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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