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취임 전날부터 韓美 공중훈련..'선제타격' F-35A 투입

김지훈 기자 2022. 5. 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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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9일부터 미국 공군과 벌이는 공중 연합훈련에 대북 선제타격체계 킬체인(Kill-Chain)의 핵심전력 'F-35A'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이날부터 2주 일정으로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orea Flying TrainingㆍKFT)'이란 명칭을 붙인 공중 연합훈련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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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성남=뉴스1) 이광호 기자 = 2021년 10월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서 F-35A 편대가 축하비행을 펼쳐지고 있다. 2021.10.20/뉴스1

공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9일부터 미국 공군과 벌이는 공중 연합훈련에 대북 선제타격체계 킬체인(Kill-Chain)의 핵심전력 'F-35A'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이날부터 2주 일정으로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orea Flying TrainingㆍKFT)'이란 명칭을 붙인 공중 연합훈련을 벌인다. 기존 대규모 항공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해 2019년 시작된 연례 훈련 성격으로 올해부터 명칭이 KFT로 정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기종으로 우리 공군측에서는 F-35A, F-15K, 피스아이(Peace Eye)라 불리는 E-737 공중경보통제기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미 공군 측은 F-16 등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35A는 적의 레이더망을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다. 유사시 적 방공망을 뚫고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이며 우리 공군에 지난 1월 말까지 40대가 배치 완료됐다.

3월25일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 F-35A 스텔스 전투기./사진제공=국방부

군 당국은 KFT는 취임식 일정과 무관하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초기 북측의 핵실험·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 것을 감안하면 군이 취임식에 맞춰 '대북 강대강 메시지'를 날린 셈이 됐다.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조건부로 채택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윤 당선인 취임(5월 10일)부터 한미 정상회담(5월21일)까지 기간을 전후로 무력시위를 벌일지 질의를 받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실제로 감행할 경우 피격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포함된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도 내놨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계기 열병식을 열고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며 핵 선제불사용(No First Use)의 폐기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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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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