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접수 나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흑화된 소년들의 당당한 외침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5.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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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가 흑화된 소년미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조금 더 알아 가는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 발매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휴닝카이는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범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며 기대를 모았다. 연준 역시 "이번 앨범도 저희 색깔이 묻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사랑이 끝난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를 포함해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데뷔 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와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까지 이별 후 다양한 형태의 감정선이 짙게 스며든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수빈은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보통 목요일이 주말 같은 느낌을 주지 않나. 미성년과 어른 사이에 겪는 소년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태현 역시 "K-POP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좋아한 만한 앨범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유닛곡 등 5개의 노래가 담겼다. 모든 멤버들이 곡 잡업에 참여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3년 만에 앨범의 모든 수록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진가를 발휘한다. 연준은 지난해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의 타이틀곡 '루저 러버(LO$ER=LO♡ER)'에 이어 신보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의 랩메이킹에 참여했고, 범규는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Opening Sequence'의 작사에, 연준과 태현은 'Trust Fund Baby'의 작사에 참여했다.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에는 연준이 랩 메이킹하고 휴닝카이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에는 태현이 작사와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이다.

휴닝카이는 "록 사운드가 가미된 힙합곡이다. 분노, 상실감 등 여러 가지의 감정을 담아냈다. 어둡고 거칠게 변화하는 모습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다크한 퍼포먼스 역시 관전 포인트다"라며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별 노래라고 하면 보통 그리워하거나 슬퍼한다. 근데 우리는 이별송을 다르게 해석해서 만들었다. 이별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새롭게 보여드리는 콘셉트라 걱정되지만 기대가 더 큰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이틀곡 랩 메이킹에 참여한 연준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드릴 수 있어 좋았다. 해보지 않은 장르라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제 목소리, 분위기와 잘 맞는 랩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콘셉트 포토와 클립,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다크한 콘셉트를 공개하며 신곡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다섯 멤버는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우월한 피지컬,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발표한 '혼돈의 장' 시리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4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올랐고, 해외 유수 매체의 극찬 속에 명실상부 '2021년 K-팝 명반'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휴닝카이는 "지난해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앨범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 이 모든 게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발매하는 모든 곡들이 명곡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번 신보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146만 장을 돌파, 데뷔 후 첫 '밀리언 셀러'를 예고하는 등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준은 데뷔 이후 여러 방면으로 성장했다며 "아직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는데 사랑을 보내주셔서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다. 저희가 이번 활동, 투어 등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큰 도움을 줬다며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긴장이 됐다. 근데 너무나도 자신 있게 걱정 안 된다라는 말씀을 하더라. 기가 많이 살았다.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태현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정규 2집을 많은 분들이 명반이라고 칭해주셨다. 멤버들도 자부심을 느끼는 중이다. 첫 이별이라는 주제를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믿고 들을 수 있는 가수' 수식어가 정설임을 증명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도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비주얼이 많이 올랐다. 퍼포먼스 연습을 하면서도 물 만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쏟아낼 거다. 팬분들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도 원한다"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수빈 | 연준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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