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콘텐츠산업 전략 수립 등 감회"

손봉석 기자 2022. 5. 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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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일상과 밀접한 주요 정책을 발표할 수 있었던 데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콘텐츠산업혁신전략 수립, 고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 및 후속 계획 수립,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대책, 관광업계 지원 특별 대책 마련 등 임기 중 실적을 언급하며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황희 장관은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공히 문화강국 반열에 올랐다”며 “우리 문화에 관한 세계인의 관심은 케이팝 방탄소년단, 케이영화 ‘기생충’, 케이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대중문화를 넘어, 우리의 말과 글, 예술, 생활양식까지 케이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또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코로나19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황희 장관은 “최근 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활발히 개최되면서 일상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다”며 “조금 더 일찍 이 시기가 왔다면 여러분과 함께 문화로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나갈 기회가 더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문체부 구성원들에게 ‘현장 소통’과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황희 장관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난 직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 동안 550여 차례 현장 소통 실적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부서 중심이 아니라 문제 해결 관점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했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제 국회로 다시 돌아간다”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문화 일상 회복과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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