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홈 고별전서 리그 우승 트로피 '우뚝'

이한주 기자 2022. 5. 9.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를 떠나 국내무대로 복귀하는 지소연이 첼시 위민 유니폼을 입고 뛴 홈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이날 WSL 우승 포함 WS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총 12번의 우승을 경험한 지소연은 올 시즌이 끝나고 국내로 돌아와 WK리그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소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를 떠나 국내무대로 복귀하는 지소연이 첼시 위민 유니폼을 입고 뛴 홈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첼시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킹스메도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18승 2무 2패(승점 56점)를 올린 첼시는 2위 아스널(승점 55점)을 따돌리고 이번 시즌 WSL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첼시의 우승은 2019-20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상 등극이자 통산 5번째다. 2017년 스프링시즌을 포함하면 6번째 트로피다.

지소연은 1-2로 뒤지던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돼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소화했다.

지소연의 활약 속에 첼시는 후반 1분 샘 커의 동점골과 후반 6분 구로 라이텐의 역전골, 후반 21분에는 커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1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1월 첼시에 입단하며 영국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이날 WSL 우승 포함 WSL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총 12번의 우승을 경험한 지소연은 올 시즌이 끝나고 국내로 돌아와 WK리그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지소연과 첼시는 오는 1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 여자 FA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지소연은 구단 SNS를 통해 "다시 WSL 정상에 올랐다. 다음 주에 웸블리로 간다. 꼭 FA컵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