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머신 맞아?..블라호비치, 유베 이적 후 '24G 20골→18G 7골' 곤두박질

하근수 기자 2022. 5. 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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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두산 블라호비치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피오렌티나 시절 날카로웠던 결정력이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힘을 잃으며 득점력도 급감하고 있다.

문제는 부진의 시기가 공교롭게도 유벤투스 합류 이후라는 점이다.

하지만 후반기 유벤투스 합류 이후 18경기에서 단 7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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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두산 블라호비치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피오렌티나 시절 날카로웠던 결정력이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힘을 잃으며 득점력도 급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벌인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를, 인터밀란은 AC밀란을 꺾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과거 '이탈리아 세리에A 9연패'에 빛나는 유벤투스와 현재 '디펜딩 챔피언' 인터밀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이후 무관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를 통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인터밀란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에 이어 리그와 코파 이탈리아까지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볼로냐에 덜미를 잡히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우디네세와 엠폴리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한편 유벤투스에는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지난겨울 무려 8,160만 유로(약 1,093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블라호비치가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부진의 시기가 공교롭게도 유벤투스 합류 이후라는 점이다. 전반기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한 블라호비치는 모든 대회를 합쳐 24경기 동안 20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기 유벤투스 합류 이후 18경기에서 단 7골에 그치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파울로 디발라, 알바로 모라타를 돌아가며 활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며 스스로 상황을 바꿔야 한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를 방어하려 했지만 통계는 그렇지 못하다.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플레이 스타일 차이를 고려했을 때 블라호비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부진을 딛고 도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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