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오존 저감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집중관리

이진규 기자 2022. 5.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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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은 고농도 오존 발생이 잦은 시기인 여름철(5~8월)을 맞아 오존 저감을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박재현 청장은 "오존 유발 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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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중소기업엔 통합형 기술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은 고농도 오존 발생이 잦은 시기인 여름철(5~8월)을 맞아 오존 저감을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국제신문DB


이번 대책은 부울경 지역의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오존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부울경 지역의 오존 경보 발령 일수와 횟수는 2011년 각각 2일·2회에서 2016년 27일· 64회, 2021년 33일·73회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물질로 노출되면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오존은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VOCs 등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VOCs 배출 감시 강화를 위해 ▷VOCs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사업장의 VOCs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한 사업장 대상 기술 지원과 우수 사례 발굴·확산 ▷오존 위해성과 고농도 오존 발생 때 행동수칙 대국민 홍보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낙동강환경청은 오염물질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VOCs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위주로 점검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VOCs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장 내·외부 도장과 유기용제 사용 자제, 차량 운행 등 축소 등 배출 저감 방법을 홍보한다.

비산 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유해가스 누출 여부 탐지·측정 서비스 등 대기 분야 통합형·현장형 기술지원인 대기 분야 올인원(all-in-one) 기술 지원도 한다. 또한, 전기·수소차, 자전거 운영이 활성화한 사업장을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지정해 수송 부문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박재현 청장은 “오존 유발 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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