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경기방식 안변해.. 그러니 맨시티 이겼지" 리버풀 전설의 평가

강필주 2022. 5.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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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의 비판에도 불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리버풀 전설 존 반스(59)는 '프리미어리그 TV'에 출연,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결코 아주 확장적인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가 설사 2~3년 더 토트넘에 있는다 하더라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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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비판에도 불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승점 83)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6)와 3점차로 벌어지면서 리그 우승 경쟁이 다소 힘겹게 됐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선 수비로 나서며 웅크린 토트넘을 거세게 몰아쳤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까지 수비에 가담한 토트넘이었다. 그러다 후반 11분 케인, 라이언 세세뇽을 거쳐 손흥민이 선제골을 올리면서 리버풀의 마음은 급해졌다. 

리버풀은 더욱 걸어잠근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디아스의 슈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드는 행운을 얻었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리버풀은 라인을 잔뜩 내린 채 역습을 노린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월드클래스 선수와 감독을 상대로 펼친 매우 힘든 경기였다.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면서도 "상대 전술을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이 경기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와 경기를 해서 볼 점유율이 36%에 그쳤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리버풀 전설 존 반스(59)는 '프리미어리그 TV'에 출연,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결코 아주 확장적인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가 설사 2~3년 더 토트넘에 있는다 하더라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스는 "나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처럼 경기하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인이 그렇듯 아주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팀"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스는 "리버풀 관점에서 볼 때 토트넘은 분명 공을 숨긴 채 역습을 아주 잘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것과 멀지 않았다. 그래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겼고 리버풀과도 맞설 수 있었다"면서 "토트넘은 앞으로도 역습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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