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kg 야수' 아킨펜와 은퇴한다..펩 "그는 영국 축구의 레전드"

최대훈 2022. 5.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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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리그를 전전했음에도 영국의 모든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가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365'는 "아킨펜와는 위컴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9월 FA컵에서 위컴을 상대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킨펜와를 향해 "그는 영국 축구의 전설, 절대적인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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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하부리그를 전전했음에도 영국의 모든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가 있다. 아데바요 아킨펜와가 위컴 원더러스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풋볼365’는 “아킨펜와는 위컴의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킨펜와는 지난 2003년 6부리그인 보스턴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했다. 토키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등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 노스햄튼 타운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질링엄을 거쳐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당시 4부리그였던 AFC 윔블던에 합류해 2년간 활약했다.

윔블던에서의 두 시즌은 아킨펜와에게 잊을 수 없는 시즌이 됐다. 2014-1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영국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시즌 내내 활약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5-16시즌에는 팀의 3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다음 행선지는 위컴이었다. 아킨펜와는 드디어 정착에 성공했다. 6시즌을 함께 하며 249경기에서 60골 40도움을 올렸고 이제는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저니맨’ 아킨펜와는 21년 동안 무려 14개의 구단에 몸담았다. 2부리그에서 뛰었던 시즌이 단 한 시즌밖에 없지만,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하부리그 선수라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 9월 FA컵에서 위컴을 상대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킨펜와를 향해 “그는 영국 축구의 전설, 절대적인 전설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Getty Images,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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