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오타니의 야구, LAA에 역전승 안겼다

최민우 기자, 박진영 기자 2022. 5.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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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으로 LA 에인절스에 승리를 안겼다.

오타니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이 중전안타를 때렸고, 오타니는 재빨리 홈으로 쇄도해 미끄러져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5-4로 워싱턴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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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으로 LA 에인절스에 승리를 안겼다.

오타니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경기 내내 침묵했던 오타니는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번번이 타석에서 고개를 숙였던 오타니다. 누상에 주자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팀 동료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회 1사 1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3회 1사 1루 때 볼넷을 기록했지만 후속타자 렌던의 내야 땅볼 때 아웃됐다. 5회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침묵 속에 에인절스도 2-4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에인절스는 9회말 대반격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루이스 렌히포가 볼넷으로 출루해 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테일러 워드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궁지에 몰렸지만, 오타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상대 마무리 태너 레이니의 96마일(약 154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그사이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이 됐고, 오타니는 2루에 안착한 뒤 포효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이 중전안타를 때렸고, 오타니는 재빨리 홈으로 쇄도해 미끄러져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에인절스는 5-4로 워싱턴을 꺾었다.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35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투타 모두 활약을 이어가며, 지난해 MVP를 수상했을 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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