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 선배' 베컴 "호날두, 맨유 남아야 해"

박건도 기자 2022. 5.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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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후배를 향한 애정이다.

베컴은 "2022-23시즌 맨유의 변화는 환영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팀에 남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베컴은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망)와 함께 최고의 선수다"라며 "호날두의 맨유 잔류 여부가 중요하다. 그는 여전히 맨유를 위해 골을 넣고 있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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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후배를 향한 애정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47)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베컴은 “2022-23시즌 맨유의 변화는 환영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팀에 남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신임 감독과 함께 대개혁을 예고했다.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 지휘 아래 과거 영광을 되찾으려 한다. 베컴은 “이미 맨유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도 많았다”라고 뒤돌아봤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심지어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컴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나 또한 경기장에 가봤다. 여전히 맨유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다른 일반적인 팀과 달랐다”라고 말했다.

▲ 베컴의 등 번호 7을 물려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EPA

호날두의 미래도 직접 언급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적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호날두는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망)와 함께 최고의 선수다”라며 “호날두의 맨유 잔류 여부가 중요하다. 그는 여전히 맨유를 위해 골을 넣고 있다”라고 뜻을 밝혔다.

실제로 호날두는 많은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지만, 올 시즌 맨유에서 2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텐 하흐 신임 감독 전술과 결이 다르다. 텐 하흐 감독은 스트라이커에게도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한다. 호날두는 그의 전술에서 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호날두는 37살 나이에도 놀라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년 또는 2년 더 맨유에서 보여줬으면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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