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투어 진출 조기확정 "1위로 입성하겠다"

2022. 5.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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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데뷔 첫해 PGA 투어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성현은 9일(한국시간) 열린 PGA 콘페리투어 시몬스 뱅크 오픈 포 스네데커 파운데이션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5.8점을 추가해 합계 904.810점을 기록, 2022-2023시즌 PGA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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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PGA 투어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데뷔 첫해 PGA 투어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성현은 9일(한국시간) 열린 PGA 콘페리투어 시몬스 뱅크 오픈 포 스네데커 파운데이션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5.8점을 추가해 합계 904.810점을 기록, 2022-2023시즌 PGA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25위(THE25)까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보장되며 900포인트를 획득하면 사실상 PGA 투어카드 확보 안정권으로 본다. 김성현은 현재 시즌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11월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2부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에 이어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 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 2위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11개 대회 출전만에 일찌감치 꿈의 무대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김성현은 "아직은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사실 이렇게 빨리 PGA 투어로 갈 수 있을지는 몰랐다. 열심히 했고, 운도 잘 따라줬던 것 같다"며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 큰 산이 있기 때문에 PGA 투어에 가서도 잘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은 내친 김에 콘페리 투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에도 도전한다. 김성현이 동갑내기 친구인 임성재가 지난 2018년 한국 선수 최초로 콘페리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한 바 있다.

김성현은 "현재 시즌 랭킹 2위이다보니 1위가 욕심나기도 한다. 시합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1위로 내년 PGA 투어에 입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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