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텀블러 1000개' 김광현이 승리하면 팬들이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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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이 승리하면 팬들도 웃는다.
김광현이 직접 고른 디자인으로 'KK 텀블러'를 제작해 6월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하는 팬 1000명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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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은 김광현의 5승 수확을 기념해 KK 위닝 플랜 5단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김광현이 직접 고른 디자인으로 ‘KK 텀블러’를 제작해 6월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하는 팬 1000명에게 선물한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8일 키움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자이언츠 찰리 반즈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남다른 팬서비스 정신을 경험한 김광현은 구단과 함께 올 시즌 승리를 거둘 때마다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른바 ‘위닝 플랜’이다. 승수가 늘어날수록 위닝 플랜 단계도 올라간다.
김광현은 첫 승을 거뒀을 때 1단계로 인천 지역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약 2만4500명 전원에게 준 문구 세트와 야구장 입장권을 선물했다. 이어 2단계에선 인천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1000명을 야구장에 초대했다. 3단계는 쿨러백 1000개, 4단계는 와인 200병을 팬들에게 선물했고 5단계는 텀블러 1000개를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은 팬들에게 전할 선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있다.김광현이 지금까지 쓴 비용만 해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수가 늘어날수록 팬서비스 규모도 점점 커질 전망이다.
SSG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이 시즌 전 ‘내가 승리하면 그 혜택을 팬들이 직접 누릴 수 있도록 선물을 주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며 “금전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직접 돌려주고 싶다는 김광현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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