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적시타+끝내기 득점' LAA 오타니 "치는 공의 각도가 점점 좋아져"

이한주 기자 2022. 5.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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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으로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승리를 이끈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5-4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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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가장 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치는 공의 각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으로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승리를 이끈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5-4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오타니가 빛난 순간은 9회말이었다. 앞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는 팀이 2-4로 뒤진 9회말 루이스 렌히포의 볼넷과 테일러 워드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상대 불펜 투수 태너 레이니의 2구를 받아쳐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조금만 더 뻗어나갔다면 역전 끝내기 홈런이 될 수도 있는 타구였다.

오타니의 활약은 타격에서 끝나지 않았다. 후속타자 앤서니 렌던의 짧은 중전 안타에 홈까지 파고들며 팀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오타니는 경기 후 MLB 공식홈페이지 MLB 닷컴을 통해 "최근 몇 경기 동안 기분이 더 좋아졌다. 내가 치는 공의 각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끝내기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홈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이 착지하는 순간 내가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렌던은 "(오타니) 쇼헤이가 담장 너머로 쳤으면 (이기기) 더 쉬웠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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