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충청권,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전 나섰다

이성필 기자 2022. 5.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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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이 연합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나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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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이 2027 하계버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나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충청권이 연합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나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종구 체육기자연맹 회장과 회원사 체육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배경과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없는 상황에서 충청권이 힘을 모아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유치의 변이다.

올해 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최종 후보 도시 선정으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 위원회는 다양한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 유치와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담은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현재까지 20만여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광역 지자체가 뭉친 것도 인상적이다.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경제 도약, 대학 스포츠의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세종은 물론 각종 스포츠단 연고 도시로 활용되고 국제 경기도 종종 열었던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충주 등이 개최 도시로 예상된다.

한국은 2003 대구, 2015 광주,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까지 총 3회의 세계 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2027년 대회를 충청권에 유치하면 이 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진행한 사례가 없었다. 이번 위원회의 도전은 그 자체로서도 뜻깊은 활동이다"라며 "대회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기회로 작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7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대학경기대회(WUG)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2027년 8월경 전 세계 FISU 가맹국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열린다.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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