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다녀온 뒤 돌연사 20대 男..부검 결과 '약물 과다복용'

양윤우 기자 2022. 5.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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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다녀온 뒤 돌연 숨진 20대 남성을 부검한 결과 약물 중독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병원 치료 15시간 만에 숨진 2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전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도로를 달리던 지인의 승용차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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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클럽을 다녀온 뒤 돌연 숨진 20대 남성을 부검한 결과 약물 중독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병원 치료 15시간 만에 숨진 2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전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법의관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소견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A씨의 장기와 조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한 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두 달여 뒤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도로를 달리던 지인의 승용차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숨졌다.

대학병원 측이 치료 과정에서 혈액검사를 한 결과 두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 중 1개의 성분은 치사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숨진 당일 오전 서구 한 클럽에서 4시간여 동안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 경위와 장소, 유통책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클럽 안팎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동시에 A씨와 동석한 지인들을 대상으로 마약 시약 검사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A씨의 연락처와 통화 기록 등이 담긴 휴대전화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 만큼 지인들의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공급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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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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