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7억 계약→도핑 적발 2회→타율 .195' 메츠, 478억 남은 골칫덩이 방출

길준영 2022. 5. 9.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메츠가 로빈슨 카노(40)를 공식적으로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메츠가 지난 3일 카노를 지명할당한 이후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방출했다"라고 전했다.

카노의 부진을 더 이상 참지 못한 메츠는 결국 카노를 방출해버렸다.

카노를 방출했지만 메츠는 여전히 카노의 고액 연봉을 감당해야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로빈슨 카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가 로빈슨 카노(40)를 공식적으로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9일(한국시간) “메츠가 지난 3일 카노를 지명할당한 이후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방출했다”라고 전했다.

카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2246경기 타율 3할2리(8714타수 2632안타) 335홈런 1305타점 OPS .842를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올스타 8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2루수로 활약했다. 2014시즌에는 시애틀과 10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약 3057억원)을 맺으며 FA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 계약 이후 카노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8년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8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결국 시즌 종료 후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2020년에는 반등을 하는듯 했지만 또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16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돌아온 카노는 12경기 타율 1할9푼5리(41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OPS .501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카노의 부진을 더 이상 참지 못한 메츠는 결국 카노를 방출해버렸다.

카노를 방출했지만 메츠는 여전히 카노의 고액 연봉을 감당해야한다. MLB.com은 “메츠가 지급해야할 카노의 잔여연봉은 약 3750만 달러(약 478억원)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