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흥 'K-온돌' 美전파.. 텍사스주 부동산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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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시와 48만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토목·플랜트 분야 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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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중흥그룹과 함께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시와 48만6000㎡ 규모의 부지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6일에는 뉴저지주와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캐럴턴시와의 업무협약에서 "텍사스주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른다"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주거개발사업은 20층 370가구 규모로, 이미 주택개발 인허가를 승인받아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미국 현지법인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식 온돌과 국내 마감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러한 상품이 성공을 거둘 경우 한국식 주거문화의 우수성이 미국에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실무진들과 정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출장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토목·플랜트 분야 외에도 부동산 개발사업이라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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