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연기된 아시안게임, 내년 상반기도 어렵다..2023년 9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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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매체가 최근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 하반기인 9월에나 개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매체 'PTI'는 9일(한국시간) "여러 이유를 고려했을 때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2023년 상반기 내에 개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9월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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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인도 매체가 최근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 하반기인 9월에나 개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매체 'PTI'는 9일(한국시간) "여러 이유를 고려했을 때 연기된 아시안게임이 2023년 상반기 내에 개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9월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올림픽위원회, 대회 조직위원회와 세부논의를 거쳐 9월1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는 내년으로의 연기만 정해졌을 뿐 정확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PTI는 8월로 예정된 세계육상 월드챔피언십을 이유로 9월 개최를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미 많은 육상 선수들은 2023년은 8월 개막할 월드챔피언십에 맞춰 훈련을 계획해뒀다. 아시안게임이 (그보다 앞선) 상반기에 열리면 많은 육상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육상은 아시안게임의 많은 종목 중 하나지만 세부 종목이 무려 48개에 달해 전체 이벤트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비중이 크다.
이 매체는 또한 "4월 전까지는 항저우의 날씨가 여름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다. 아울러 6월에는 또 다른 메이저 이벤트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치러져야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9월 개최에 힘을 실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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