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직속 선배' 베컴, 호날두 거취에 대한 생각은?

하근수 기자 2022. 5.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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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7' 황금 계보를 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직속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베컴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가 맨유에 잔류하는 것은 팬들에게 있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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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No.7' 황금 계보를 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직속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포뮬러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 방문한 베컴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컴은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난 15년 동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호날두가 맨유에 잔류하는 것은 팬들에게 있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호날두가 맨유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그는 여전히 골을 터뜨리면서 스스로 가장 잘 하는 일들을 해내고 있다. 그 나이에 계속 활약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희망하건대 호날두가 1년 내지는 2년 더 머물렀으면 한다"라며 호날두가 맨유에 잔류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야심 차게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던 호날두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식전 6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침묵에 빠지기도 했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와 주장 완장을 가지고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선수단에 파벌이 생겼다는 소문도 제기됐다. 압박과 활동량을 중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이 확정된 가운데 결국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새로 피어올랐다.

호날두에 대한 평가와 입지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지만 베컴은 팬들이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저런 논란이 있음에도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릴 만큼 결정력도 녹슬지 않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만 베컴 의견대로 맨유 팬들이 호날두 잔류를 희망할지는 미지수다. 지난달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호날두 잔류에 64.1% 찬성, 35.9% 반대라는 비교적 차가운 반응을 내놓았다. 최근 호날두는 중용 여부에 따라 맨유에 잔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동료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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