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故강수연 추모 "알게 돼 행운, 아픈 줄 몰라 미안해요"

박수인 2022. 5. 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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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홍석천은 5월 8일 개인 SNS에 고인이 된 강수연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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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홍석천은 5월 8일 개인 SNS에 고인이 된 강수연 사진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사진과 함께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안 돼서 수연 누나를 알게 된 건. '석천아 누난 니 그대로가 참 좋다' 그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었다. '누난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제일 예뻐요' 그랬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그 특유의 보조개 웃음을 보이며 '석천이는 바른말 잘하네' 하며 농담하며 까르르 웃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산영화제 갈 때마다 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졸라댈 걸. 어려워하지 말 걸. 누나 이따가 보러갈게요. 아픈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라고 덧붙여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숨을 거뒀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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