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알카라스 앞에.. 조코비치·나달 모두 꿇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74만4165유로)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9위 알카라스는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잇달아 격파하며 '무서운 10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TP 마드리드 최연소 우승
올들어서만 4번째 정상 올라
“내 생애 최고의 한주”감격
19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74만4165유로)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9위 알카라스는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잇달아 격파하며 ‘무서운 10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알카라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츠베레프를 2-0(6-3, 6-1)으로 눌렀다.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ATP투어 5번째 우승을 거뒀고, 올해 들어서만 4번째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또 2002년 마드리드오픈 출범 이후 최연소 우승자로 등록됐다. 알카라스는 특히 올 시즌 경기에서 28차례 승리,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다음 세계랭킹 발표 때 9위에서 6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알카라스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지난 3월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챙겼다. 올 시즌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다승 1위. ATP에 따르면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연소 2승 작성 부문에서 2위다. 1위는 18세 때 몬테카를로와 로마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나달이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총 9차례 열린다.
알카라스는 8강전에서 나달, 4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제압했다. 남자테니스 ‘빅3’ 가운데 2명을 연파하며 결승에 오른 데다가 정상까지 차지했기에 알카라스는 전 세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알카라스는 특히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나달과 조코비치를 모두 이긴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오는 2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에 머물렀다. 알카라스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의 8강이다.
알카라스는 우승 직후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2명의 선수(조코비치, 나달)와 세계 3위 츠베레프를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 생애 최고의 한 주”라며 “내가 19세라는 점이 길고 힘든 경기를 연속으로 치를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츠베레프는 “알카라스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1위가 될 슈퍼스타를 지켜보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수연 사망원인 뇌동맥류 추정…골든타임 놓쳐”
- 홍준표, 윤희숙 저격… “부동산 투기 사퇴자가 자신의 격 착각”
- 이재명 대항마 윤희숙 거론…이준석 “김부선? 공천의 희화화”
- 정유라 “한동훈 딸도 지켜달라… 아이들, 내가 사는 이유”
- 김연경, 절친 여배우 비키니 패션에…“○○ 조심해”
- 김숙, 8세연하 이대형과 결혼 생각…축의금 4천만원 예약
- 안정환 딸 리원, 美 뉴욕대 합격…이서진 후배
- 20대 절반 이상 “결혼한 뒤 자녀 없어도 돼”…저출생 심화
- 질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찾아
- 한동훈, 딸 논문대필 의혹 해명… “입시 활용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