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최대철 "정준호, 연륜 있지만 기본적으로 겸손..훌륭한 배우"[인터뷰①]

김보라 2022. 5.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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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대철(45)이 영화 '어부바'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정준호(54)에 대해 "너무 훌륭한 배우"라고 마음을 전했다.

최대철은 9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제가 정준호 형님과의 연기적 호흡을 감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만나는 순간부터 연륜이 느껴졌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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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최대철(45)이 영화 ‘어부바’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정준호(54)에 대해 “너무 훌륭한 배우”라고 마음을 전했다.

최대철은 9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제가 정준호 형님과의 연기적 호흡을 감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만나는 순간부터 연륜이 느껴졌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두 배우는 이달 11일 극장 개봉을 앞둔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 제작 글로빅엔터테인먼트 HAK프로덕션, 배급 트리플픽쳐스)에서 형제로 분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종범(정준호 분)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최대철은 종범의 동생 종훈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후배로서 정준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배우로서 연륜이 있으시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을 대하는 기본적 베이스가 겸손하다”며 “사실 액션이 아니라 리액션을 기다리는 배우는 많지 않다. 근데 정준호 형님은 액션은 물론 리액션까지 좋은 배우다. 호흡을 맞출 때 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이어 “준호 형이 촬영중 많이 다친 적이 있다. 순간 짜증이 날 법도 한데, 현장에서 대처하는 자세가 달랐다. 그 모습이 연기에도 그대로 나오더라. 이 형님은 참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영화를 통해 정준호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그는 “촬영 전에 함께 식사를 했다. 배우로 다가갔다기보다 형과 동생으로 친해졌다. 함께 식사하고 술을 마시면서 조금 친해졌다”며 “대부분의 배우들이 작품 속 인물에 접근하기 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저도 그렇게 접근했다. 형님이 ‘편하게 하자’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연기하면서 많이 받아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저는 평생 연기하면서 사는 게 꿈이다. 대중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 때로는 ‘저렇게 나쁜 놈이 다 있어?’라고 미워도 하실 수 있게.(웃음) 웃기고 울리고, 시원함을 안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정준호 형님이 제게 ‘올해가 더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너무 감사하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트리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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