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우방국 사고에 위문.. 내부에선 가뭄 해결 총력전

양은하 기자 2022. 5.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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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호텔 폭발사고와 관련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며 우방국을 챙겼다.

또 북한 내부적으론 최근 계속된 봄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국적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각지에선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물주기를 진행하는 등 농작물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방역전 관련 소식은 4면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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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9일자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최근 쿠바에서 발생한 호텔 폭발사고와 관련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위문 전문'을 보내며 우방국을 챙겼다.

또 북한 내부적으론 최근 계속된 봄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국적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각지에선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물주기를 진행하는 등 농작물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 이 같은 내용의 기사들을 실었다.

신문은 2면에선 당 사상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투쟁방식"이라며 교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자고 촉구했다.

3면에선 인민경제계획 이행을 다그치기 위한 선전선동을 주문했다. 신문은 "상반년도 인민경제계획을 어떻게 수행했는가"라며 올해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계획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선전부문 일꾼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방역전 관련 소식은 4면에 실렸다. 신문은 "지금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 전파 상황은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이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5면에선 북한의 대표적 비료 생산 기업소인 남흥과 흥남 노동자들을 상대로 "더 많은 비료를 제때 원만히 생산 보장하는 데 올해 알곡 고지 점령의 성패가 달려 있다"며 비료 생산을 다그쳤다. 신문은 또 주체철 생산계획 수행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청진제강소의 사업 기풍을 소개하며 이를 본받자고 했다.

신문 6면은 투철한 반제계급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신문은 "신념의 진가는 삶과 죽음을 판가리(판가름)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뚜렷이 검증되는 법"이라며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 의식을 지니자"고 촉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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