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가 1년만에 졌다, "운이 좋지 않았을 뿐" 감독은 두둔

노재형 2022. 5.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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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성적표에 1년 만에 '패(loss)'가 기록됐다.

슈어저는 9일(이하 한국시각) 펜실페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삼진 7개를 빼앗는 역투를 했으나, 안타 10개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슈어저가 패전투수가 된 것은 작년 5월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5경기, 34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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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9일(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에이스 맥스 슈어저의 성적표에 1년 만에 '패(loss)'가 기록됐다.

슈어저는 9일(이하 한국시각) 펜실페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삼진 7개를 빼앗는 역투를 했으나, 안타 10개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메츠는 2대3으로 졌다.

슈어저가 패전투수가 된 것은 작년 5월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5경기, 343일 만이다. 당시 슈어저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6이닝 2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슈어저는 이날도 퀄리티스타트를 올렸지만, 타선이 6회초 2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전까지 슈어저가 벌인 24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현대야구 시발점인 1901년 이후 6번째 기록이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1998년 6월 4일부터 1999년 6월 2일까지 로저 클레멘스가 마크한 30경기다.

이날 슈어저가 등판한 것은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7일 만이다. 슈어저는 당초 지난 7일 필라델피아전 등판이 예정됐다가, 우천으로 이틀 연속 취소됐다. 슈어저가 한 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내준 것은 최근 7년 동안 이번이 3번째다. 101개의 공을 던진 슈어저는 직구 구속 최고 95.3마일, 평균 93.1마일을 기록했다.

경기 후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잘 던졌다. 6일을 쉬고 올해 들어 이 팀과 3번째 만났다. 6이닝 동안 잘 맞은 타구는 2개 정도였다. 운이 좋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피안타 10개의 평균 타구속도는 85.9마일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안타 이상을 허용한 투수 122건 가운데 평균 타구속도가 86마일 이하였던 건 이번이 6번째다.

슈어저는 1회말 2사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볼에서 던진 3구째 94마일 직구가 한복판으로 몰리면서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도 6회 하퍼에게 우중간 솔로홈런을 맞은 적이 있다. 올해 하퍼에게 유난히 고전하는 모습이다. 3회에도 2사 1,3루서 하퍼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줬고, 4회에는 안타 3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했다.

그러나 경기 후 슈어저는 1년 만에 패전투수가 된 것을 후련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멋진 일이었다. 동료들 덕분에 그렇게 해 내갈 수 있었다. 그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무패행진의)일원이었다는 건 참으로 근사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24경기 무패 기간 동안 슈어저는 워싱턴(8경기), LA 다저스(11경기), 그리고 메츠(5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져 15승, 평균자책점 2.55, 183탈삼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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