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최종전서 슬로베니아에 패배..2부 잔류(종합)

이재상 기자 2022. 5.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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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22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이창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4(0-2 0-1 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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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3패로 대회 마쳐, 루마니아 4패로 강등
슬로베니아에 패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IIHF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22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그러나 가까스로 2부 잔류에 성공했다.

이창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4(0-2 0-1 1-1)로 졌다.

1승3패(승점 3)로 일정을 마친 한국은 5개 참가국 중 4위로 힘겹게 2부에 잔류했다. 4연패의 루마니아가 최하위로 3부(디비전 1그룹 B)로 강등됐다.

4연승(승점 12)의 슬로베니아와 3승1패(승점 9)를 기록한 헝가리가 1, 2위에 랭크되면서 내년 톱 디비전(1부리그)으로 승격했다.

한국은 신체적 우위를 앞세운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1피리어드에만 미티야 로바르, 로버트 사볼리치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도 1골씩을 더 내준 한국은 3피리어드 15분23초에 이종민(안양 한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대회를 마친 이창영 감독은 "우리는 세대교체를 하는 시기"라며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톱 디비전에 올라갈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더 노력해서 승격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이돈구(안양 한라)는 "6주 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태릉선수촌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큰 대회에서 경험하면서 자산으로 삼아 한국 아이스하키가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지가 예그리치(세르비아)가 선정됐다. 한국의 김원준(안양 한라)은 대회 올스타팀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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