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AG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현지 유망주 위한 봉사활동 참여

이상필 기자 2022. 5.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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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대한민국 수영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달 호주로 국외 전지훈련을 떠난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이 맹훈련 중에도 현지의 수영 유망주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시안게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지난 7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현지의 MIS 수영클럽에서 훈련하는 한국계 수영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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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대한민국 수영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달 호주로 국외 전지훈련을 떠난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이 맹훈련 중에도 현지의 수영 유망주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경영 대표팀의 전동현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와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4) 선수가 주말 동안 호주 멜버른 현지의 한국계 수영 유망주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전했다.

아시안게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지난 7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오후에는 현지의 MIS 수영클럽에서 훈련하는 한국계 수영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태극 마크가 있는 기념 핀을 나눠주면서 일일이 악수도 하고, 학생선수들의 질문에 답하고 서로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며 훈련의 고단함을 잊고 수영 후배들을 격려했다.

봉사활동 후 황선우는 "나를 이토록 많이 응원해주고 좋아해 주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계속해서 멋진 선수로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MIS 수영클럽의 양요섭 대표는 "타지에선 태극기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한데 국위선양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시간을 내주어 한국계 수영 유망주 선수들은 물론 지역 한인들에게도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사활동에 앞서 접한 아시안게임 연기 소식에 이호준은 "아쉽기도 하지만, 조금 더 준비할 시간이 생겼다"며 "지금 호주 훈련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해서 남은 기간마저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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