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 "'어부바'로 영화 첫 주연, 기도하고 있어"[인터뷰①]

이다원 기자 2022. 5. 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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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최대철,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배우 최대철이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로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대철은 9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내 이름을 영화에서 타이틀로 걸고 촬영한 것이 처음이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주위에 지인들에게 많이 말하고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개봉이 며칠 안 남았다. 긴장되기 보다는 멍하다”고 말했다.

이어 “10살에 영화 ‘가위손’ 조니뎁을 보면서 배우를 꿈꿨다. 그렇게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했다가 6년 전 어떤 낯선 이가 인사를 하면서 명함을 주더라. 자신이 시나리오 작가고 영화 감독을 꿈꾸는 사람이라며 연락을 주기에 명함을 받았다”며 “그리고 그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그 사람이 최종학 감독이었다”고 귀띔했다.

또한 “대본을 보기도 전에 ‘영화 대본입니다’라고 건네는 말에 많이 설렜다. 아니나 다를까, 대본을 보니 너무 따뜻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고,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오는 11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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