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재인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추진

우영식 2022. 5. 9.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연천군은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재인폭포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천군은 재인폭포의 효율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14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 최종 관문인 문화재청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재인폭포 명승 지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찾도록 할 것"이라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보존과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재인폭포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탄강 재인폭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천군은 재인폭포의 효율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14일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 최종 관문인 문화재청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인폭포는 18.5m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해 해마다 5만∼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연천군의 관광 명소다.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화산지형으로, 용암에 의해 형성된 협곡에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고 하식동굴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큰 곳이다.

재인폭포는 줄을 타는 재인(才人)의 아내를 탐낸 원님이 잔치를 열어 재인에게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이자 아내가 원님의 수청을 드는 척하다 코를 깨물고 자신도 자결했다는 슬픈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재인폭포 명승 지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찾도록 할 것"이라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보존과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