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대활약' 오타니, 2타점·1득점으로 LAA 끝내기승 이끌다

오근호 기자 2022. 5.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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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MVP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소속팀 에인절스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9회말 2타점과 1득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9회말 3점을 모두 책임진 오타니는 분명 대역전승의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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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2021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MVP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소속팀 에인절스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9회말 2타점과 끝내기 득점을 수확한 오타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경기 첫 타석에 올라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3회말 볼넷으로 첫 출루를 만든 오타니는 5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선 중견수 방면 뜬공에 그쳤다. 7회말엔 경기 첫 삼진을 당했다.

9회초까지 3타서 무안타. 하지만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달랐다. 팀이 2-4로 뒤진 9회말 2사 1, 3루 기회에 타석에 오른 오타니는 워싱턴의 마무리투수인 태너 레이니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공은 외야 담장을 직격했고 오타니는 2루까지 달렸다. 주자들은 모두 홈으로 향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까지 단 1아웃이 남은 상황에 터진 천금같은 적시타였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끝내기 득점까지 직접 기록했다. 후속 타자 앤서니 랜던의 중견수 앞 안타에 빠른 속도로 홈으로 질주했고, 상대 야수의 송구보다 먼저 홈베이스를 밟았다. 오타니의 득점과 동시에 경기는 5-4 에인절스의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9회말 2타점과 1득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의 9회말 3점을 모두 책임진 오타니는 분명 대역전승의 주역이었다.

LA 에인절스의 결승득점을 만든 오타니 쇼헤이(오른쪽). ⓒAFPBBNews = News1

시즌 18승(11패)을 거둔 에인절스는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반 경기 차 앞선 A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10일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AL 동부지구 2위)와 홈경기를 갖는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노아 신더가드다. 탬파베이는 왼손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gno19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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