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30대 "술 모자라" 차 끌고 나왔다가..순찰차 등 3대 '쾅쾅쾅'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도주 중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2㎞가량 운전했다.

그는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이때 주차된 차량 2대는 물론, 자신의 차량 뒤를 막아선 순찰차의 앞 범퍼를 들이받고 검거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0.9%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주거지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술을 더 마시기 위해 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매맞는 남편 "무릎꿇은 채 맞아" 호소…아내는 "평생 때릴 것"☞ 신성한 나무서 알몸 사진...'민폐' 러시아 부부 발리서 추방 위기☞ 안정환♥이혜원 딸 리원, 美명문 사립대 NYU 합격…이서진 후배☞ 등교 전 한강뷰 보며 커피 마신다는 중3 정동원☞ 장윤정 "팬 결혼식에 축의금 1000만원 쾌척…축가도 돈 안받고"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