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 "정준호 '어부바' 출연 안 할 줄, 개런티 부족했을 텐데.." [MD인터뷰②]

2022. 5. 9. 10: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대철이 '어부바'에서 선배 정준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최대철은 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1일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정준호)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이다.

특히 '어부바'는 지난해 안방극장을 휩쓴 '오케이 광자매'로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한 최대철의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작. 그는 극 중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동생 종훈 캐릭터로 분해 정준호와 '찐 혈육 바이브'를 보여줬다.

이날 최대철은 정준호에 대해 "연륜 있고 겸손하다. 제가 후배임에도 (정)준호 형님이 더 많이 제 연기를 받으시려고 했다. 리액션을 하는 배우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형님은 액션은 물론, 리액션도 좋았다. 또 기본적인 인성도 좋으시다. 준호 형이 촬영하다 다친 적이 있다. 아플 정도로 정말 많이 다쳤다. 짜증 날만도 한데 현장에서 대처하는 모습이 연기에도 그대로 나오더라. 이 형님은 참 훌륭하신 배우분이구나 싶었다. 형님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사실 준호 형이 '어부바'를 안 할 줄 알았다. '어부바' 촬영 환경이 여건상 좋지 않고, 개런티도 본인이 해온 거에 비해 넉넉하게 많이 받지 않고 부족할 거 같은데도 같이 해준 거다. 저한테는 엄청난 행운, 기회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