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尹 정부 5번째

김지훈 기자 2022. 5.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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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9일 채택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가운데 이 후보자를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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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4/뉴스1

국회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9일 채택했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가운데 다섯번째로 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4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후보자의 자질·도덕성 등에서 국방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될 만큼의 흠결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청문보고서는 이 후보자에 대해 "39년간의 군복무기간 동안 주요 지휘관과 참모를 거치면서 국방정책과 군사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전략적 리더십을 갖췄다"며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부의 국방운영 방향을 구현하는데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국방부 청사 등 연쇄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소신있는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일부 부족함"이라는 지적도 실렸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2.5.4/뉴스1

국방위는 청문보고서 부대의견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 1차 이사가 종료되는 즉시 관련 현안보고를 실시하는 것을 명시했다.

이 후보자는 1960년 경북 영천에서 출생해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육군 2사단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서욱 현 장관보다 육사 한 기수 선배다. 중장 출신이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윤광웅(해군 중장) 장관 이후 18년 만이어서 '깜짝 발탁' 사례에 해당한다.

이 후보자는 한미동맹을 주제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미국 테네시주립대)를 받은 '미국통'이기도 하다. 국방부에서 대미 정책 및 한미안보협의회(SCM) 실무를 담당했으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단장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 후보자는 취임하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공 방어망 강화, 한미 실기동 훈련 재개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가운데 이 후보자를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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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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