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2022-2023시즌 PGA 투어 진출 사실상 확정

이상필 기자 2022. 5.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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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현(24, 신한금융그룹)이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임성재와 98년생 동기로 국가대표 생활도 같이 한 친구 사이인 김성현이 먼저 미국에 진출한 임성재의 뒤를 이어 콘페리 투어 양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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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현(24, 신한금융그룹)이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성현은 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그로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몬스 뱅크 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55위에 올랐다.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 39위의 성적으로 콘페리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은 그동안 10개 대회에 출전해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 2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공동 2위, 3월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직전 대회까지 899포인트를 쌓은 김성현은 이번 대회 컷 통과를 하면 900포인트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25위(THE25)까지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보장된다. 콘페리 투어에서는 900포인트를 PGA 투어카드 확보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 55위의 성적으로 5.8포인트를 추가, 합계 904.8포인트로 시즌 11번째 대회만에 900포인트를 넘기게 됐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우선 주변에서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찾고, 자신감도 커졌다. PGA 투어에서도 지금처럼 빠르게 적응하여 PGA 투어카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지원해준 후원사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무대 도전의 1차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김성현은 내친 김에 콘페리 투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노려볼만 하다. 지난 2018년, 임성재가 한국 선수 최초로 콘페리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한 바 있다. 임성재와 98년생 동기로 국가대표 생활도 같이 한 친구 사이인 김성현이 먼저 미국에 진출한 임성재의 뒤를 이어 콘페리 투어 양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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