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승리' AT마드리드, 레알에 1-0 승리.. 4위 수성

이솔 2022. 5.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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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위 수성에 성공했다.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1-22 라리가 35R 경기에서는 AT마드리드(이하 AT)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볍게 1-0 승리를 거뒀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5/16시즌 26라운드(1-0 승) 이후 약 6년만에 라리가에서 레알을 꺾어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한 AT는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한 레알 베티스를 6점차로 앞선 4위(승점 64)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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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T마드리드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위 수성에 성공했다.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1-22 라리가 35R 경기에서는 AT마드리드(이하 AT)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볍게 1-0 승리를 거뒀다.

비록 마드리드 더비였으나, 시즌 마무리를 앞둔 양 팀은 스쿼드에 힘을 쫙 뺐다.

레알에서는 벤제마,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쿠르투와를 대신해 루카 요비치, 마르코 아센시오, 에두아르 카마빙가, 안드리 루닌 등의 후보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AT에서도 그리즈만, 데 파울, 수아레즈가 선발에서 빠졌으며 이를 대신해 앙헬 코레아, 마테우스 쿠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AT가 거친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시간 3분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AT는 앙헬 코레아의 오른발 슛이 반대편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전반 40분 터졌다. AT의 전방 압박에 '눈에는 눈'으로 맞대응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마테우스 쿠냐의 드리블을 저지하기 위해 박스 안에서 강한 몸싸움을 펼쳤다.

VAR 판독 결과 심판은 이를 반칙으로 선언, AT에게 PK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야닉 카라스코는 이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벤치에서 대기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고, 점유율을 서서히 늘려가며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나 결국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5/16시즌 26라운드(1-0 승) 이후 약 6년만에 라리가에서 레알을 꺾어냈다. 이 경기 전까지 AT마드리드는 리그 11전 6무 5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한 AT는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한 레알 베티스를 6점차로 앞선 4위(승점 64) 수성에 성공했다. 엘체-세비야-소시에다드전에서 2승 이상을 거둔다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는 베티스에게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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