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카타르 월드컵 16강 가능..오리털 점퍼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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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타르월드컵은 무더위를 피해 사상 처음 11월에 열려 여러 우려와 걱정이 나오는데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년을 뛴 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무대가 궁금해 직접 3년가량 활약하고 올초 K리그로 돌아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철.
이런 더위를 피하려고 카타르 월드컵이 사상 처음 11월에 개막하면서 기존 시설에다 기온까지 최상이 됐다고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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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카타르월드컵은 무더위를 피해 사상 처음 11월에 열려 여러 우려와 걱정이 나오는데요. 카타르에서 3년가량 생활하고 국내로 복귀한 전 축구대표팀 주장 구자철 선수가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줬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8년을 뛴 뒤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무대가 궁금해 직접 3년가량 활약하고 올초 K리그로 돌아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철.
카타르 시절을 떠올리며, 여름에는 문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합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제주 미드필더 - "(카타르가) 더워요. 50도 돼요. 한 4월부터 8월 말까지는."
이런 더위를 피하려고 카타르 월드컵이 사상 처음 11월에 개막하면서 기존 시설에다 기온까지 최상이 됐다고 단언합니다.
"11월부터는 선수 입장에선 최고의 환경이에요. 이슬람 국가여서 오랫동안 돼지고기를 못 먹을 수 있다! 그것 말고는 없어요. 모두 다 최상이에요, 진짜. (혹시 카타르 홍보대사예요?) 그건 아니고요."
구자철은 카타르 인구 297만 명에 맞먹는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숙소난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팬들에게 '사막 텐트'를 추천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에어컨까지 가동되면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가지를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두꺼운 후드집업 같은 거 꼭 가져가세요. 솔직히 말하면 오리털 점퍼 가져가도 돼요. 저는 카타르에서 점퍼 입고 다녔어요."
구자철은 대표팀에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가 많은 만큼 이전 월드컵과 달리 12년 만의 16강 진출도 충분할 것이라고 웃으며 예상했습니다.
"그때(2014, 2018년 월드컵)는 주장이 잘못해서 못한 거고. (아 그때 주장이셨죠?) 제가요? 그런가. 하하. 다 그 주장 때문에 못한 거고, (16강) 다 가능해요. 가능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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