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길어지는 침묵..4경기 연속 무안타

김하진 기자 2022. 5. 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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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의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마이애미와의 이번 4연전에서 13타수 무안타(2볼넷)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11(71타수 15안타)까지 떨어졌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내야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어 5회말 1사 1루에서는 로저스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왼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김하성은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3차례 깔끔한 땅볼 처리 능력을 선보였다. 팀도 9회말 대타 호르헤 알파로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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